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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asty Mystery Baskets of Clips
[울부짖으며] 양관식!
나 육지는?
식 올리고 여덟 달 만에 니가 나왔어
그때 니 아빠 안 만났으면 니들 다 없는걸
어? 자기도 찔리니까 더 말 못 하고
[한숨]
[경옥이 연신 웃는다]
[애순] 으응
[리포터] 안녕하세요
이거는 산 게 아니고
방구만 껴도 똥 쌌다고 해대는 게 섬 바닥인데
[애순] 그래, 재취
귀염 상인 애를
- [딸그락 옷핀 떨궈지는 소리] - [뱃고동 소리]
[애순의 흐느끼는 숨소리]
너 뭐, 저, 대학 갈라고 시집오는 거 아니야?
오야, 오야, 아이구, 이뻐
이, 이 씨, 죽냐고, 새끼야!
애순이 코뚜레를 엮어서 끌고 가?
[멀리 개 짖는 소리]
애 머리 때리지 마요!
배, 배 돌려요! 배!
[씁 입소리]
[관식] 아니
[경찰2] 더 뭐!
- 와… - [여주인] 내가 가요!
야반도주?
[멀어지는 뱃고동 소리]
아저씨가 곤장 치면 곤장 맞고
[관식 모의 한숨]
여거 봐, 정신 차려요
그래! 내가 왜, 왜 나만!
[연신 웅성대는 소리]
열 살이 뭘 해? 어?
.. .
받들어 모실까예?
[애순의 울음소리가 울린다]
[아이] 엄마 사탕 줘
와, 뭐! 제주 인심도 직이주나?
그 가방에 있던 게 다인데…
그 노란 봄에
- 아, 제발요! - [코치] 아유, 배 떠났다고
[관식의 어르는 소리]
제주서 윤심덕이하고 김우진이가 와 삤네
[남교사가 피식대며] 시인은 개뿔
야, 너거!
[젊은 애순] 하나, 둘, 셋
질려서 미쳐 돌아갈 때까지
[경자] 우리 광례가 지하에서 땅을 쳐, 땅을!
- [소리가 또렷해진다] - [연이은 뱃고동 소리]
보이지도 않나?
급기야 노스탤지어도 모르는 놈은
맞네
엄마…
[쾅]
[애순이 헐떡이며] 양관식!
- 왜 나만 독박 써? - [애잔한 음악]
저 아저씨 돈 안 받아요
그놈의 봄이 사람 잡는걸
[사람들의 계속되는 환호성]
공부를 다 시킬라면
[관식] 이쁘지
[금은방 주인] 아이, 그러면 니 때문에
[의미심장한 효과음]
좀 후회하지 않을까?
둘이 똑같이 붙어 놀아도 사내 치기는 호걸 짓이고
나 대학도 보내 주고 시인도 시켜 준대
이거 진빼이는 진빼이제?
[쳇 입소리]
- 잡기는 이틀 만에 잡았거든? - [애순] 에헤!
[하늘이 우르릉거린다]
진짜 뭐가 될라나?
[뱃고동 소리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