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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asty Mystery Baskets of Clips
꿩국수 먹으러 안 갈래?
오애순 씨는 통과라고 했어요
- 정분으루 사름 안 죽는다 - [애순의 울음]
내가 또 신식이고
경사 났네
신세는 가족한테만 지는 거죠
[애순] 안 해, 안 해
[관식 조모] 기어이 닭한테 구디기를 멕였시냐?
창피할 수도 있고…
니가 뭔데!
[탄식] 제주 얼라야
너 향후에 어쩔 건데?
[후 내뱉는 숨소리]
거의 서울 놈이에요
[리포터] 한번 만나 뵙고
애순이 조구도 내가 챙겼고
배가 있댄 허더라
나 이렇게 시집간다고 우나 봐
너 내려, 새끼야
바짝 해서 금메달 한번 따야지
애가 둘이래
아이고
나 돈 있어, 나 돈 있어
아휴
[멀어지는 애순의 울음소리]
- 이거 미치개이네 - [쿵쿵 발소리]
오애순이 입장으로는 조금 후회돼?
오애순이 대단한 연애 한판 하셨네
관식이
맨날맨날 여기 붙어서
다 텄어, 다! 뭐, 대학?
정신 차리실게요
난 내가 다 해 먹을 건데?
아, 제가 왜요?
[애순] 가셔, 가, 자!
있는 집서 해방 직후로 유학 보내
아, 가지 마
[관식 모] 그냥 니들 나가 살을래?
우리 짝은 은수저 한 벌 못 해 보내
내가 다 책임진다고
[경찰2] 어?
그까짓 흠 죽어도 못 품을 것도 아니고
- [애순] 오빠가 없어야 내가 살아 - [우울한 음악]
나는 몰라
[경자] 광례야 고만 울어라, 고만 울어
[멀리 사이렌 소리]
왜 애순이만!
안 잡솨요?
양반 집이서 중핵교 나온 꼴통 메느리 누가 들이나, 어?
[여주인] 뭐라고?
[한숨 쉬며] 아이고
어, 가! 옷 입어, 어? 가!
난 전처랑도 한 댓 번 만나고 식 올린 사람이고
[담배 빠는 소리]
[애순의 길게 내뱉는 숨소리]
나는 서울식이라 그런 거 일절 신경 안 써요
먼젓번 패물도 잘 치줐다 아이가
당신은?
장사 없기는!
[애순 딸] 그때 뛰지 않았더라면
니 엄마가 생선 팔아 아들내미 육지 유학 보내는데
[박경원의 '남성넘버원'이 흐른다]
[삐 소리]
우리는 씨를 말려
- 내 주소, 내 주면 됩니더 - [씁 입소리] 어허!
[다가오는 발소리]
뒷간 깨끗해?
죽어도 갈 데는 없고
- 내가 받아 내고 있는 거라고 - 아입니다, 아입니다, 저 주소
[관식] 나도 애순이 안 굶겨요
- [땡땡 종소리] - [호루라기 소리]
- [익살스러운 음악] - [관식 모] 아유, 씨
가입시더
저, 뭐, 말 나온 김에
금두꺼비로 내놔
세상에
대갈빡이 깨구리가?
국어 선생님
내 패물은?
- 부산이 왜? - [애순] 에이
왜! 아, 왜, 왜!
내 금개구리는?
[함께 웃는 소리]
[관식 모] 양가 놈들이 그렇다니까
[애순 숙모] 아오개, 아주 가게를 통으루 털엉 왔나 보네이
[관식 모의 한숨]
[김추자의 '소문났네'가 흐른다]
아오… 아오개?
[애순의 숨 고르는 소리]
인나, 인나, 인제
- 경찰, 경찰, 경찰 - [관식 모의 아파하는 소리]
[애순] 나는 선생님 됐으면 좋겠어
[충수] 기쥬, 아홉 표, 응
[애순의 격분한 숨소리]
[김정미의 '봄'이 흐른다]
나더러 또 그렇게 살라 그래?
식모든 보모든 돈값 다 할게요
지 애미 과부 귀신 붙었다고 한다매
[관식 조모] 냅둬라
가라고!